민선 7기 안산시가 출범 반년도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서 잡음을 낳고 있다. 최고 수장인 시장이 최근 경찰에 고발당했는가 하면, 개운치 못한 인사로 내부 신뢰도마저 추락하고 있다.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고는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시청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로 시청의 출입문까지 굳게 닫힌 상태다. 지난 22일 안산시는 ‘청사방호’의 이유로 시청본관으로 향하는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다. 겹겹이 차단된 출입문의 모습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안산시의 최근 모습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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