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경기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의 숲’을 지역사회에 전면 개방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교육청 북

부청사 전면 광장(9,200㎡)에 13억 원을 투입해 5월에 숲 조성 공사를 마치고 4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가졌다.

1954년 이후 60여 년간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이곳은 전쟁과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미래교육의 희망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평화의 숲’으

로 이름을 지었다. ‘평화의 숲’은 교육공동체와 도민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자연 속 체험, 소통,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숲 내부는 ▲느티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바람길 숲, ▲경기북부의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구상나무 길, ▲메타세쿼이아와 상록수로

구성한 미세먼지 저감 숲, ▲도봉산과 천보산 등 청사 주변에 자생하는 쪽동백, 산사나무 등이 있는 녹음 숲,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향기 숲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오인원 과장은 “북부청사 평화의 숲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도

심 속 쉼터로써 누구나 찾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많은 분들이 평화의 숲에서 잠시 쉬며 마음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숲’ 개방 행사는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내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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