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의장, “고 후보 당선시키는 데 일등공신이 되겠다” 약속
고영인 후보, “노동자 대변하는 정치인 될 것…매우 뜻깊은 지지”

한국노총 안산시지부가 오는 4.15총선을 앞두고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했다.

이와 관련 한노총 안산지부 김광호 의장을 비롯한 중요 임원 대표단은 3일 오전 10시 고영인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담소를 나눈 뒤 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김광호 의장은 “지난번 고영인 후보가 안산시지부를 방문해 그의 노동을 대하는 철학과 가치관을 잘 알게 되었다”면서 “이후 임원들과 논의 끝에 고영인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지역에서 성장한 사람이 지도자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 노동자의 입장”이라면서 “시민을 아끼고 노동자를 대하는 마음에서 누구보다 앞서는 지도자라 생각하며, 당선될 때까지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뛰길 기대한다. 우리가 고영인 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영인 후보는 답사를 통해 “한국노총 안산지부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개무량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면서 “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기 때문에 그 어떤 지지보다 한국노총 동지들의 지지가 뜻깊고 기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김광호 의장의 철학과 깊이, 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앞으로 정치하면서 동지적 연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오늘의 지지 선언과 연대 정신을 잊지 않고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노총 대표들은 후속 발언을 통해 “고영인 후보 당선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더불어 전했다.

한편, 지지선언을 위해 방문한 한국노총 안산지부 임원단은 방운제 안산노총 사무처장, 신동한 전택노련 안산지부 위원장, 허일욱 안산노총 부의장을 비롯해 1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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