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6회 맞춤형 물품지원 등 우리 동네 이웃들에게 희망선물
오광희·추영숙 회장 “꼭 필요한 물품 파악 후 지원…도움 주는 분들께 큰 감사”

‘부곡동 새마을회’가 지난달 2차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오랜 벗이 되어주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월 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변함없이 후원 가정을 방문한 ‘부곡동 새마을회’는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17년 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희망을 오랜 시간 선물하고 있는 ‘부곡동 새마을회’는 현재까지 월2회 4개조로 봉사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연96회라는 큰 숫자가 대변하듯 매월 변함없는 이웃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사업 운영은 부곡동 지도자들의 도움과 5월 바자회 수익기금에서 얻어진 기금(연간 약 2백만원)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을 둔 저소득 편부모·편조모 가정을 비롯해 법의 사각지대 놓은 이웃들이다.

‘부곡동 새마을회’ 오광희·추영숙 회장은 “꼭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충분한 대화 후 지원하는 맞춤형 후원시스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웃음으로 작용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가정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데, 늘 흔쾌히 도움을 주는 새마을회 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행을 전해들은 부곡동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다른 지원단체와 달리 부곡동 새마을회의 지원방식은 충분한 대화 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곡동 새마을회 내에서는 매월 물품후원에 권용봉, 전승현, 송영분, 김숙자, 이승준, 회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재능기부에는 이용권 회원과 김우기 회원 등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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