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민, 이충현 자녀와 사랑의 헌혈릴레이 선뜻 동참 선행 실천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 주관 총7일 간 80여 명 참여…코로나 극복 보탬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가 지난달 7일 간 실시한 사랑의 헌혈릴레이에 동참한 이영표, 윤연옥 씨 가족과 나혜원 봉사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상록구에 거주하는 이영표, 윤연옥 씨와 자녀 등 가족 4명이 동시에 사랑의 헌혈릴레이에 동참했다.

여러 이유로 인해 헌혈을 원하는 이들 중 약 30%만 실제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가족 4명이 동반으로 일시에 헌혈에 모두 동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번 사랑의 헌혈릴레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가 지난달 20~27일 일주일 동안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한대앞역센터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이다.

상록구에 거주하는 부친 이영표 씨가 사랑의 헌혈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이번 캠페인에는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와 협의회 부설 통일대학 총동문회 회원과 가족, 지인, 공무원 등 모두 80여 명이 동참해 헌혈수급 부족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사랑의 헌혈릴레이 현장에서 안내 봉사와 참여자 모집에 나섰던 나혜원 봉사자는 “코로나19에 따른 헌혈자 감소로 혈액수급 부족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이 되고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지역 내에서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선뜻 참여해 준 이들과 봉사자 모두에게 고개 숙여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자녀 이충민 군이 헌혈에 동참한 모습

헌혈 릴레이에 동참한 이영표 가족은 “코로나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데 우리 가족들의 작은 마음이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상태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자녀 이충현 군이 헌혈하는 모습

유선종 민주평통 안산시협의회장은 “헌혈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나라가 어려울 때 민주평통이 솔선수범해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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