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위원장 “함께 더불어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어 나가겠다”
12월18일~19일 독거노인 등 2가구 방문...장판 및 도배 등 새단장

바르게살기운동 고잔동 위원회 김민주 위원장(맨 왼쪽)을 비롯한 봉사자들

‘바르게살기운동 고잔동위원회(위원장 김민주, 고잔동 바르게)’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희망의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고잔동 바르게 위원들과 봉사자들은 12월 18일과 19일 양일 간 집 청소와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18일에는 단원고 고잔동 정원연립에 거주 중인 세가족의 보금자리를 포근하게 변신시켰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현장에는 김민주 위원장을 비롯해 이한수 법무사, 고동규, 김영자 봉사자 등이 현장에 나와 전문 도배 시공사와 함께 작업을 시행한 후 장판교체도 아울러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안산시 지원예산과 고잔동 바르게 예산을 토대로 봉사자들이 합심한 끝에 펼쳐지게 됐다.

이 가정은 80세가 넘은 고령의 거주자와 나이 어린 손자 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새 단장이 끝난 후 어르신은 “주택이 낡아 집안 곳곳이 살기에 불편했는데 약 이틀에 걸쳐 봉사자들이 다녀간 후 많이 깨끗해졌다”면서 “그간 손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공부할 후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오전 10시부터는 고잔동 광운연립 9차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정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역시 고잔동 바르게 봉사자들은 기본적 청소를 한 뒤 기존의 벽지를 제거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이 시공했다.

꼬박 하루가 걸려 새롭게 단장된 주택에 들어간 독고 어르신은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청소는 물론 도배 및 장판교체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이렇게 봉사를 통해 말끔한 집을 선물받아 무어라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주 위원장과 함께 봉사에 나선 이들은 이틀 동안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변화시킨 뒤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의 거주지를 가보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열악한 집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해마다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데 선뜻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함께 더불어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고잔동위원회’는 올해 6월 27일 고잔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약 2시간 동안 ‘법률사무소 의담,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해 어려운 법률적 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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