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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4.16 생명안전공원’ 화랑유원지 조성 본격화

기사승인 2019.10.04  1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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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495억 투입…추모비·기념관·봉안시설 등 건립
화랑유원지 전체 62만㎡ ‘명품문화 공원화 사업’ 병행 추진

화랑유원지 전경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가칭 4·16 생명안전공원)이 2022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특히, ‘가칭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과 함께 화랑유원지 전체를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명품문화 공원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된다.

안산시는 3일 "국무조정실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안산시 추모시설 건립 계획’을 2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추모시설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남측 미조성 부지 2만3천㎡에 국비 368억, 도비 43억, 시비 84억 등 모두 495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추모시설은 추모비와 추모기념관, 추모공원, 시민편의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추모시설을 문화·편의시설 등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원, 희생자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적이고 지속해서 찾아 문화와 건강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 공원, 디자인·설계 국제공모로 세월호참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최대한 살린 세계적 명소화 및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희생자 봉안시설은 일반인 이용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가운데 지하화 등 비노출 형태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모시설 조성과 함께 화랑유원지 62만여㎡ 전체를 시민휴식 및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명품문화공원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국비 208억, 도비 40억, 시비 41억 등 총 289억 원이 투자될 명품문화공원화 사업을 통해 화랑유원지에는 시설 재정비와 함께 치유·회복시설, 문화공연시설,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경관도 개선된다.

세부적으로는 ▲갈대 반딧불이 ▲어울림 마당 ▲희망트리 쉼터 ▲호수 데크로드 ▲기억의 정원 ▲특화 분수 ▲화랑 F&B ▲경관 조명 ▲아이들 파크 ▲복합 체육시설 ▲X-게임장 등이 조성된다.

추모시설 조성 및 명품문화공원화 사업은 내년 디자인 공모 및 실시설계,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된다.

국·도비 보조를 받아 안산시가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이 두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각 시설은 안산시가 운영한다. 특히 추모시설 운영비는 정부가 60%, 경기도가 40%를 지원한다.

그동안 추모 시설을 국가가 용지를 매입해 건립하라고 요구해 왔으나 추모 시설 건립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국민적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모 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시가 이번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안산시는 설명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화랑유원지 내 건립을 둘러싼 일부 지역사회 반대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부의 약속이 서둘러 이행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데 뜻을 함께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화랑유원지를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지역 일부 주민은 현재까지 안산시청 앞에서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고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참사 추모시설 조성을 강력히 반대해 오고 있다.

 

김석일 기자 mo3mo@hanmail.net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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