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 회복과 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공직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 회복과 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공직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시 강원도민회장 등 임원진과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에 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성금 2천만 원, 그리고 이재민을 위한 1.8리터 생수 500병, 의약품 50박스, 운동화 300켤레를 전달했 다.
시는 지난주 강원도 산불피해 소 식이 전해지자, 즉시 국가적 재난 사태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강원도 및 강원도민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날 전달한 1차 성금 및 구호품에 이어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시민 성금과 관내 기업 생산물품 등 추가 구호품을 접수받아 다음 달 초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강릉, 인제 등에서 동시다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 며,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산림 1757ha가 소실되고 시설 4492 개소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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