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 회복과 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공직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산시 강원도민회장 등 임원진과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에 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성금 2천만 원, 그리고 이재민을 위한 1.8리터 생수 500병, 의약품 50박스, 운동화 300켤레를 전달했 다.
시는 지난주 강원도 산불피해 소 식이 전해지자, 즉시 국가적 재난 사태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강원도 및 강원도민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날 전달한 1차 성금 및 구호품에 이어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시민 성금과 관내 기업 생산물품 등 추가 구호품을 접수받아 다음 달 초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강릉, 인제 등에서 동시다발 발생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 며,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산림 1757ha가 소실되고 시설 4492 개소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 기자명 최제영 기자
- 입력 2019.04.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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