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과 2월1일에 임명장을 받고 안산 중요 자리에 않아 있는 2명의 인사 얘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관심의 조명을 받고 있는 인물은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과 최영길 안산도시개발 사장이다.

우선 이진찬 부시장에 대해 몇가지 느낀 점을 논하면서 기대섞인 말을 전하려 한다. 이 부시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경기도를 비롯해 안성시와 시흥시, 안양시 부시장을 역임한 정통 관료라고 평가할수 있다. 그는 첫 이상에서 보듯이 얼굴이 훤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한 편이다. 미남인 얼굴에 상대를 압도하는 면도 탁월하다. 말도 거침이 없고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보충 설명까지 곁들이고 있다.

일선 공무원의 답답함을 속시원히 풀어줄 듯한 표정과 어투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공직사회에서 는 안양으로 전출간 이진수 부시장과는 성격이 정 반대라는 말들을 하고있다. 이진수 부시장은 조용한 성격에 하위직 공무원을 유난히도 챙겼다.

이진찬 부시장은 부임후 반월신문사를 방문에 필자 등과 점심을 함께 한 적이 있다.

지금 안산시 공직사회는 좀 얼어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지난번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한 이후 특히나 더 그렇다. 그래서 대다수 공무원들은 이진찬 부시장에 대한 기대 무척이나 크다.

무더운 여름날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그 역시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시장이 정무적 판단을 우선히 한다면 자신은 공무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금 역할을 해주고 싶다고도 했다.

그 다음은 최영길 안산도시개발 사장의 얘기를 하려고 한다. 일각에서 최영길 사장의 발탁에 대해 의외의 인물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껏 안산도시개발 사장은 정치인 출신이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최 사장의 임명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최 사장은 사회적 기업인 출신으로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이름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태권도를 전공하고 승마장을 운영하던 그는 소박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송진섭 전 도시개발 사장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후임으로 발탁된 그가 도시개발의 여러 후유증을 봉합할 적합 인물로 보는 관측도 있다.

특별한 정치적 배경도 없기에 소신껏 진두지휘 할거라는 전망도 있다.

안산도시개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도 보다 투명하게 처리할 거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2019년 己亥년 아침에 새롭게 등장한 이진찬 부시장과 최영길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이진찬 부시장은 경기도에 근무할 당시 부터 도의원이던 윤화섭 시장을 잘알고 있었다고 했다. 최영길 사장도 안산에서 승마장 사업을 했고 나름 성공을 거둔 사업가이니 만큼 안산사랑을 우선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민이 편안하고 공직자가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두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타는 목마름을 시원하게 적시는 날을 기대해도 좋을까. 그러기에 '기대'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